시하눅빌에 가면, Island 투어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사람들 이야기로는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매우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Island 투어를 신청했다.

※시하눅빌 Island 투어 종류

 투어 종류

 투어 이름

site

 가격

 배 종류

 3 Island

 Sunshine Boat Trip

 www.sunshineboattrip.com  $15

 작은 보트

 Sail Cambodia

 www.sailcambodia.info

 ?

 요트
 Sun Tour

 ?

 $25

 3층 보트

 Koh Rong

 Party boat  www.thepartyboat.asia  $20

 2층 보트

(우리가 신청한건 3 Island 투어이다.)

(투어를 하는 섬들)

투어는 오전 8시부터 시작~

투어는 아침과 점심식사를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식사할 필요도 없이 바로 추~울발!

그리고 Dock에 도착하고, 바로 아침을 준다~

아침식사는 배가 출발하는 Dock 옆에 가게에서 간단히 바께트빵과 커피를 주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해변에서 휴식중)

그리고 드디어 배 출발~

 (통통배를 타고~~~)

 (채린이는 곧 잠들어 버렸다.)

(아~ 저 서양인들의 여유를 보라! 특히 썬글라스 낀 저아저씨는 나중에 뱃일까지 나서서 함.

어떻게 저런게 남 신경 안쓰고 살 수 있는건지,,, 내심 부럽더라..)

 

그리고 첫번째 첨 도착!

이곳에서 스노쿨링을 하게 된다.. 

 (첫번째 섬 도착!)

열심히 스노클링을 하는데, 아얏!!!

뭔가를 밟은것 같다...

이거 자세히 보니, 바위 구석 구석에 성게가 잔뜩이다.

그중에 엄청나게 큰놈으로 밟아버렸다. ㅜㅜ

배위 현지인이 물을 뿌리면서, 대충 소독은 해줬지만,, 발은 여전히 아프다. ㅜㅜ

(으메 내발, 성게 가시가 잔뜩)

이거 뭔가 불안하다..

바로 핸드폰을 꺼네, 인터넷 검색!!

성게를 '밣다, 밝다, 밟다?' 아... 인터넷도 느린데, 한글 철자를 몰라서 검색시간은 점점 흐르고 발은 아프고,,

혹시 성게에 독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그러다, 인터넷 검색 완료!

성게 밟아도 안죽는다고 한다.. 대신 가시가 성가실수 있으니,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하라고 한다..

아놔~ 가.까.운.. 의료기관... 이 먼나라에서 이건 또 어떻게 찾아.... ㅜㅜ

 

일단 투어는 계속되고,, 난 발이 아파  물속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집중..

그렇게 투어는 끝이 난다...

(발이 신경쓰여, 투어에 대한 내용이 기억이 나는게 없어요 ㅜㅜ. 죄송해유~)

(나대신 채린이와 놀아주는 엄마) 

 (아까 썬글라스 낀 서양인은 계속해서 채린이에게 뭘 가져다 준다. 채린이도 신기해서 좋은가 보다)

(엄마도 이젠 수영을 할 수 있게 됐다.) 

 

투어가 끝나자 말자, 툭툭이 기사에게 달려가,

hospital!!을 연시 외치니, 'medical??'하며 응답해 준다.

OK!! go~~ go~~

그렇게 도착한 병원...

일단 병원답게,,, 약들이 보이고... 간이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날 치료해줄 캄보디아 Dr.Thong Ra!.. 부디 명의이기를~~)

 (초초하게 기다리니...)

그리고 곧 치료를 받는 곳으로 나를 안내해준다...

병원용 침대가 있고, 스탠드 하나, 그리고 여러가지 날카로운 도구들이 보인다.

게다가 바로 옆에 화장실도 보인다. ㅜㅜ

아... 두렵다... 이 뭔곳에서 그리고 낙후된 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줄이야~

그리고 의사 선생님 도착...

아..... 그런데,, 영어를 전혀 못한다...

핸드폰으로 성게 사진보여주고, 그걸 밟았다고 하니, 바로 시술 시작!

 (Dr.Thong Ra 집도중)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하다 안되니, 드디어 바늘 투입!!!

바늘로 발을 찌르기 시작하고~~

나는 !@$!#%@#^@#^@&@#$&@$&@~~

옆에 현지인들은 내 표정 보고 웃는다. ㅜ.ㅜ

(치료 완료된 내발)

다행히 치료는 잘 되었고, 가시도 깔끔하게 다 빠졌다.. (사실 발 옆면에 하나 남았다. ㅜㅜ)

병원비는 $30!

다행히 크게 비싸지는 않았다...

아무튼 캄보디아에서 병원도 다 가보고..

정말 이번 여행 많은 경험을 해 본다. ㅎㅎ

Posted by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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