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마지막 날이다.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프놈펜으로 가야하는 날이기도 하다.

(여느 대도시도 마찬가지겠지만, 프놈펜은 매연과 소음이 심해서 싫어요.. ㅜㅜ)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우리의 대중교통!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터미널에 도착!

(시하눅빌 버스 터미널, Golden Sea Hotel에서 그리 멀지 않다. 차로 한 7~8분 걸림)

역시나 버스터미널답게 화장실은 오픈마인드~~ 게다가 사용하는데 500리엘(150원)

(저렇게 벽에 500리엘을 내라고 써있다.)

(가슴 아프게도, 아이들이 저렇게 화장실 앞에서 생활하면서 돈을 받는다..)

자 이제 시원하게 볼일도 마쳤으니, 바로 프놈펜으로 고고씽~

 (아빠 우리 뻐쓰탄거야??)

그리고 이번에도 휴게실에 들러 맛본 길거리 음식!

무려 바나나 구이와 정체불명의 달걀 꼬치~

(이번엔 정말 먹어도 될까? 싶을 정도의 상태였다.. ㄷㄷㄷ) 

 (길거리 음식3-바나나 구이 판매 모습)

 (실제 바나나 구이 모양. 맛은... . 밥맛이다... 진짜... 밥(Rice)맛)

(길거리 음식4-달걀 꼬치 판매 모습.. 어떻게 날달걀을 꼬치로 만들었을까? 심히 의심스럽다..)

 (저렇게 구멍이 슝슝 나있고, 구멍으로 노란게 나와있기도 하다.)

 (쨔잔! 계란을 열어 보니.. 윙?? 노른자는 어디가고 저 거무튀튀한 건 뭐지?)

(달걀을 시식하는 채린양.. 나는 채린이가 '음~맛있네'한 다음 먹어봤다.ㅋㅋ

맛은 계란찜이랑 거의 비슷하다.)

그렇게 버스는 달리고 달려, 프놈펜에 도착~

이번에도 역시나 예정 도착시간보다 1시간 over ㅜ.ㅜ

앞으로 탈 일이 없으니 다행이다..

프놈펜에 도착해서 툭툭이 기사에게 우리의 목적지 'Diamond Palace Hotel'을 물어보니,

가격을 두 배로 부른다.

알고보니, 오늘부터 캄보디아 신년 연휴란다. 어쩐지 밖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캄보디아 신년 연휴는 가장 더운 4월중에 있답니다.^^)

(프놈펜 근교 산업공단에서 쏟아서 나오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봉고!, 봉고가 엄청나게 많이 대기하고 있다.)

어차저차해서 도착한 우리의 숙소 Diamond Palace Hotel. 

(Diamond Palace Hote.)

아. 최악이다. 이곳! 에어컨 안 시원한 건 말할 것도 없고,

공기가 너무 안좋다. 게다가 차도 옆이라 자동차 소음도 엄청 심함.

프놈펜은 호텔 이름이 그럴싸하면 시설은 그 반대인가보다.. 지엔장!

아... 캄보디아의 마지막 날인데,, 이거 너무 안좋은 인상을 남기는 건 아닌가 싶다.

Posted by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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