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오락을 떠나는 날~
우리의 비행기는 밤 10시..
Check out 시간은 2시...
공백기간 8시간....
이거 라임이 딱딱 들어맞는구먼..
다행히도 JW Marriott Khao Lak Resort는 Late Check out Lounge라는 엄청난 설비를 가지고 있었다.
무려, 공짜 샤워 가능~ ㅋㅋ
Checkout을 한 다음에도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실컷 논 다음,
여기와서 깔끔하게 샤워하고 떠나면 된다..
그렇게 시간을 떼우고 드디어 공항으로 출발.
공항으로 가는 차편은 Hotel에서 제공하는 Mini Van을 이용하였다.
(공항까지 가는 Mini Van)
하.지.만
이거 비싸니~ 웬만하면 이용하지 마셈~
공항가는 차비가 비행기값 나올판... ㄷㄷㄷ
(편도 2,500 Baht.(\100,000))
게다가 운전기사....
엄청 빨리 달린다... 빨리만 달리면 그래도 괜찮을텐데,,,
서슴없이 역주행을 한다.
그것도 깜깜한 밤에, 커브길에서....
말이 안 통해서 이 아저씨게 말하지 못했지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
혹시라도 다른 분들이 이 MiniVan을 이용한다면, 꼭 기사분께 전해주세요..
그리고 도착한 푸켓 공항~!!
으아~~ 이곳에는 한국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비행기편도 한국가는 게 제일 많다..
오죽하면 Delhi행 비행기편을 Ticketing하러 가니까,
Seoul???하면서 나에게 되묻더라...
암튼, 무사히 Ticketing도 마치고 여러 인도 사람들과 함께,
Delhi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 사람 중 유일하게 우리만 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채린이는 비행기 탄다고 신났다.)
아 근데...
Thai Smile Air는 저가 항공이다..
Thai라는 단어에 혹해서 예약을 했는데....
젠장 자리도 좁고, 담요 베개 이런 거 하나도 없다..
(Thai smile Air... 이거 저가 항공임... 절대 THAI 저 마크에 속지 마시길..)
게다가 인도 사람들...
(우리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수많은 인도분들...)
이분들 너무 많이 움직인다..
그리고 서슴없이 빈자리에 오더니 눕는다...
흠,,,, 그것도 발을 복도쪽으로 해서.. 양말도 안 신고...
아..... 증말~~~
(밤 비행기라 아내와 채린이도 곧 잠들었다. 물론 머리를 복도쪽으로...)
그리고 도착한 New delhi 공항.
이곳은 역시 세계 2위 인구를 가진 나라답게 규모가 엄청나다..
비행기도 엄청 많이 뜨고 내리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인데,
그때에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New Delhi 공항! 이곳도 엄청나게 규모가 크다..)
(채린이는 엄마 품에 안겨서 이동~)
자,,, 이제 밤도 늦었고,
빨리 우리가 머물 호텔로 가야지?
늦은 시간이라 대중교통은 없을 것 같고,
Taxi를 이용하기로 결정!
공항 나가는 곳에 보이는 'Prepaid Taxi'라는 간판에 가서 택시를 예약~
여기서도 한가지 에피소드~
Prepaid Taxi라고 써져 있는곳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그줄에 합류하려 하니, 옆가게에 있는 아저씨가 자기한테 오라고 손짓한다... 물론 그 아저씨는 택시와 전혀 상관없는 Hotel을 예약해주는 부스.. 그걸 보고 어떡해야하나 하고 움찔움찔하니깐, Prepaid Taix 부스의 아저씨가 옆부스를 가리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옆 부스 아저씨는 계속 오라고 손짓하고,, 앞 부스 아저씨는 옆부스 아니라고 하고,, ㅋㅋㅋ 인도 참 재미있는 나라이다.. |
그리고 우리가 탈 Taxi!!!
(우리를 호텔로 데려다 줄 Taxi!!!)
(실내는 더 대박! 속도계 기름.. 그런 거 하나도 동작 안한다.. 나는 이 택시를 탄 순간 1910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ㄷㄷ)
우와와~~~
정말 이거 제대로 Old Car다!!!
엔진 소리도 죽인다..
부르~ 부르~ 부르~ 틱! 탁! ... 탈탈탈탈탈~~~~
거의 뭐 경운기 소리가 난다..
ㅋㅋㅋ
다행히도 택시는 아무 문제없이 우리를 숙소로 데려다 주었고,
우리의 인도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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