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핸드폰이 맛이 가버렸다.

충전기에 꼽아도 충전이 안된다..

한국에서 똑같은 문제가 있어서 한번 수리를 맡겼는데 다시 재발했다.

음, 여긴 인도 수도 델리니깐 당연히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가 있겠지??

▲ 삼성전자 인도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in). SUPPORT에 가면 서비스센터 위치를 알수 있다.

삼성전자 Global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보니, Moti Nagar라는 Metro 역 근처에 삼성 서비스 센터가 하나 있다.

오예~~

한번 핸드폰 고치러 가보자고~~ 고고씽

Metro역 근처에 있으니깐 이번엔 Metro를 한번 타봐야지?

▲ 무더운 날씨에 핸드폰을 고치러 추울발~

▲ 우리 숙소 가장 근처에 있는 Rajouri Garden 역

일단 근처 Metro역에 가서 Metro를 타려하니,

여기 보안검사가 장난아니다.

무슨 지하철 타는데 소지품 검사를 하냐?? ㄷㄷㄷ

옆에 있던 여자는 핸드백에 가위가 있다는 이유로 보안 요원에게 제지당하자,

가위를 바닥에다 던져버리고 가버린다.

흠, 무시무시한 나라다..

▲ Metro 타기위한 Token. 생긴건 이래도 SMART CHIP이다.

▲ 델리 Metro 노선도. 우리나라에서 지하철 좀 타봤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 찾았다. Moti Nagar! (아그라 스테이션 모티 나가르~~)

▲ 이곳은 지하철 탈때도 보안검사가 필수다!

▲ Metro 플랫폼. 인도답지 않게 엄청 깨끗하다!

▲ 지하철이 곧 들어오고~

▲ 호오? 이것봐라? 이거 좋은데??

▲ 델리 Metro는 생각보다 깨끗하고, 시원하고, 델리 최고의 교통수단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Metro를 타고 Moti Nagar역에 도착!

하지만 주소만 가지고는 도통 찾을 수 없었다.

릭샤를 잡아타고 여기저기 물어 겨우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도착!

▲ 델리 Moti Nagar 삼성 전자 서비스 센터.

 서비스 센터 내부 모습.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서비스의 질은 좀..

사람들도 많고, 대기표를 끊고 기다리는 모습이 우리랑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사람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본다는거? ㅋ

암튼 우리 차례가 되어서 카운터에 가서 내 핸드폰의 증상을 설명하니,

직원.. 당연히 당황한다. 아마도 외국인이 온건 처음인가보다..

'한국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있었고, USB 부품만 바꾸면 된다.'라고 하니깐,

무슨 서약서같은것을 쓰라고 한다..

서약서에는 내가 USB 부품을 갈아달라고 했고, 그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다는 것.. ㄷㄷ

뭥미.. ㅋㅋ

암튼 그렇게 해달라고 하니, 돈을 내란다.

한국 핸드폰은 인도에서 개런티가 되지 않는단다...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게다가 오늘 당장 수리가 어렵다고 한다.. 뭐! 이런!!??


하루가 걸려서 수리는 완료되었고, USB충전은 잘 동작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통화를 하면 상대방이 목소리를 못알아듣는다...

그래서 다시 서비스센터에 찾아가니,

ㄷㄷ 이놈의 수리기사 뭘 어떻게 수리를 했는지,

핸드폰 메인보드 USB 부품있는데가 새까맣다...

뭐 이런 XXX!!!

수리기사도 당황하고, 나도 당황하고,

수리기사말로는 USB포트를 갈다가, 마이크를 태워먹은것 같다고 한다.

아이고~~~~기사 양반아~~~~

정말 한국이었으면 난리가 났을만한 것도,

인도에서는 다 이해되고 넘어간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 핸드폰은 수리를 마쳤고,

이제 정상 폰이 되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느낀건,

인도에서는 왠만하면 삼성전자 서비스 안찾아가는게 상책이라는 것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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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도에 있을지, 아니면 다른 나라를 떠날지..

아내와 이런저런 상의 끝에 인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가장 큰 이유는 날씨!!!

델리에 도착해서 Red Fort라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갔는데!

이거 날씨가 아주 살인적이다.

간략하게 어떤 느낌이냐면,

우리나라 아주 더운 날 에어컨 실외기 앞에 서 있는 느낌. 바로 그 느낌이랑 정확히 똑같다.

▲ Red Fort. 델리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 하지만 이곳의 현재 날씨는 섭씨 45도.. 정말 미치고 팔짝 뛴다. 

▲ 물을 두통씩 들고 다녔다. 물을 계속 마셔야만 살 수 있다..

정말 잠깐만 아주 잠깐만 구경하려 했지만, 5분도 지나지 않아 우리가족 모두 넉다운 되고,

당장 이곳을 떠나기로 맘먹었다.

 

그렇게 우리는 다음날 터키로 떠나기로 했고,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표 구매 완료!

그리고 다음날..

아침 1040분 비행 시간에 맞춰 7시에 기상해서 짐도 싸고, 밥도 먹고, 똥도 싸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델리 어느 공항으로 가야 하나 하고 표를 확인해보니!!!

!!!!!

비행기 출발 시간이 9 20이다!!

X됐다!!!!!

이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니, 아내도 화들짝!!

부랴부랴!!

짐 들고 프런트 내려와서 택시 불러달라고 때를 쓰니,

택시 20분 후에 도착한단다..

그때 시간이 8..

,,,,,,,,,, 우째!!!!

일단 불러달라고 하고, 도로로 뛰쳐나가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려 했으나,

이놈의 인도!! 육안으로 택시인지 승용차인지 구분이 안 된다.

(델리에서 Taxi CAP이 달린 Taxi는 거의 없다.)

열라 지나가는 아무 차나 붙잡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

호텔 직원이 곧 나와서, ‘진정하고 앉아서 기다리라.. 자리로 안내해준다..

…. 시간은 흐르고

815분이 되자 택시가 왔다.

택시기사한테 제발 쫌 빨리 가달라며 사정사정을 하고,

택시를 타고 가는데, 어쩜 그렇게도 신호가 많이 걸리던지

마음을 졸이며 8 45분에 델리 공항에 도착!

비행기 출발시간 딱 35분 남았다!!

나는 짐을 짊어 메고, 아내는 채린이 붙잡고 부랴부랴 뛰어서

Qatar 항공 Count에 갔는데,,,,

...

Qatar항공은 이미 문 닫고, Thai 항공이 Ticketing을 하고 있다.

엄한 Thai항공 직원을 붙잡고, Qatar항공 직원 어디 있냐고 묻고,

여기저기 통사정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You’re too late.’

….. 울고 싶다울고 싶어

결국은 Information에 가서 사정을 이야기 하니,

Qatar 직원을 불러줄 테니 저기 자리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한다..

▲ 비행기를 놓치고 허탈해 하는 아내..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비행기 출발 시간이 9 20분이 넘으니

왠 직원이 한명 다가온다..

그리고 우리를 경비(군인?)에게 안내해주고 자기는 가버린다.

??? 뭐지?

 

게다가 경비는 명부에 뭘 쓰더니만 그냥 나가란다.

?

뭐 어쩌라고?

그냥 가라고?

어디로?

걍 밖으로?

인도… !@#@$^%$&!%^!

그렇게 우린 쫓겨나듯 공항을 나왔고

결국 Delhi시내 Qatar Air Office에 가서야 벌금을 내고 이틀 뒤 비행기표로 다시 발권을 했다.

▲ 결국 공항에서 쫓겨나서 다시 델리로 돌아왔다.



아,,, 이놈의 델리는 우리와 헤어지기가 엄청 싫은가보다...

결국은 델리에 이틀을 더 머물러야만 한다... 이제 우리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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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라드 간즈까지 인도 북부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델리로 돌아가는 날.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었으나,

지금 인도에서는 한참 크리켓 대회가 열리고 있어서 기차표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대안으로 선택한 심야 Sleeping bus!

▲ Volvo Sleeping Bus. 여행사에서는 Volvo라는것을 무지하게 강조한다.

심야 버스이기 때문에 호텔 check-out을 하고도 시간이 한참이나 남았다.

여기저기 카페를 돌며 차도 마시고, 이발도 하고, 밥도 먹고, 과자도 먹고, 원숭이랑도 놀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버스 시간이 오기를 기다렸다. 

▲ 과자를 샀는데이것도 카레 맛이다. !@$%!#%

▲ 이건 원숭이에게 기부ㅋㅋ

▲ 맥그라드간즈 동네 이발소.

▲ 이발 도전!!!!

▲ 아~ 앞머리는 샤키컷이고 구레나룻는 남겨주시고~ 조잘조잘

▲ 하지만 내머리는 직각!

▲ 이거시 인도 스톼일!

그리고 버스를 타기 바로 전에 들른 가게에서 먹은 감자 볶음!!!

! 이걸 진즉에 찾았었다면 좋았을 것을~ 이게 맥그라드 간즈에서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음식이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ㅜㅜ)

그리고 드디어 우리가 타게 될 sleeping 버스와 조우!

▲ Sleeping Bus는 생각보다 구질구질하다. 역시 인도., 이거 생각보다 구질구질 한데?

사진에서는 졸 아름다운 가죽시트에 깨끗한 담요가 있더니만,

막상 차에 타서 보니깐, 꼬찔꼬찔 때가 절어있는 직물 시트에, 원래부터 이 색깔이었나 의심스러운 담요

하지만, 이제 와서 어쩌랴? 걍 고고씽.

(근데 이 버스 출발할 옆에 있던 다른 버스는 가죽시트더라ㄷㄷ 이놈의 뽑기운은 정말…)

 

아무튼 버스는 생각보다 승객을 많이 태우지 않은 체 출발~

오호? 뭐 좀 꼬질꼬질해도 넓게 가면 더 좋지~

하지만, 이놈의 버스는 곧 동네란 동네는 다 들르면서 사람들을 태우기 시작.

급기야는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타야 할 사람이 안 오자, 그 사람에게 전화하고 기다리는 여유까지 보임.. ㄷㄷ

뭐 인정 있고 좋구먼.. 허허허

▲ 버스는 어두운 밤길을 홀로 열심히 달려간다~

곧 어둠이 찾아오고, 사람들도 하나 둘씩 잠이 들기 시작하자,

버스는 휴게소에 도착

(뭔 스케줄을 요따구로 짜놨냐. ㅋㅋ)

하지만 휴게소에는 역시나 우리가 먹을만한 음식은 팔지 않았다.

아니, 음식은 판다. 하지만 이제 카레라면 지긋지긋하다.

식당 아저씨가 들어오라 손짓하지만, 그냥 살포시 고개를 저어주며,

당신이나 많이 드셈..’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중간에 멈추는 휴게소... 우린 잠이 올 뿐이고..

30분 정도 지나니 버스에서 경적이 울리고,

사람들이 다시 버스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우리도 그제서야 다시 버스로 올라타고,

버스는 다시 델리를 향해 힘차게 달린다..

그리고 나는 곧 잠이 들고,

눈을 떠보니 새벽 햇살이 창을 비추고 있다..

 다시 아침이 밝아 온다.. 드디어 델리다.

그리고 뿌연 하늘과, 많은 자동차들, 넓은 길..

드디어 델리에 다시 돌아왔다.

 

, 이제 인도여행을 계속해야 할지 아니면 이곳을 떠나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일만 남았다.

어쩌지??? 바라나시라는 곳을 가보고 싶긴 한데,,,,

Posted by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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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라드 간즈..

처음 이곳을 목적지로 정했을때 꽤 기대를 하고 왔다.

달라이 라마가 사는 곳. 그래서 티벳 사람들의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곳..

그.런.데.

여기 완전 관광지다.

인도 어느곳보다도 더 관광지스럽다.

굉장히 작은 크기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절반은 숙박업소, 나머지 절반이  레스토랑이다...

진짜 티벳 사람들의 전통적인 모습이 이렇게 상업적이라면 굉장히 실망스러울 뿐이다. 

▲ 관광 도시 맥그라드 간즈

그래서 이 곳을 하루라도 빨리 떠나려고 했지만,

현재 인도에서 IPL이라는 큰 크리켓 대회가 열리고 있어서 그나마 버스표도 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1주일나 머물게 된 맥그라드 간즈.

이 곳 맥그라드 간즈에 대해서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볼거리

○ 박수 폭포.

맥그라드 간즈 시내에서 박수로드를 따라 도보로 30~40분 정도면 가 볼 수 있는 폭포.

 박수 폭포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건기에 접어들어서, 물도 그리 많지 않고, 무성한 돌뿌리들만 많이 보았다.

하지만 폭포까지 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갈 수 있고,

가는길 동안의 멋진 산의 모습이 일품이다.

 박수폭포 가는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인도답지 않아..)

 가는길의 멋진 풍경은 뽀나스

 박수폭포 가는길에 만난 염소때~

 박수폭포 가는길.

 박수폭포.. 이미 인도 남정네들이 점령했다. 좀 점잖게 놀면 좋을텐데,, 팬티에 난닝구만 입고 저러신다..

박수폭포 바로 앞은 현지인들로 바글바글..

발꼬락 한번 담가보지 못하고 폭포 옆에서 쉬고 있는데,

채린이랑 사진찍고 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오늘하루만해도 한 10번은 넘게 사진 찍은듯..

채린이 인도에서 모델이라도 시켜야 하는건가???

 채린이랑 사진찍고 싶어서 줄스는 중.. ㄷㄷㄷ

 젊은 부부도 함께 찰칵

 길가는 아저씨도 찰칵

 힌두 사당에 들어가서도 찰칵

 모자를 사고 한장 찰칵~

 노블링카

맥그라드간즈 중심가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달라이라마 여름 궁전.

일본식 정원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기를 데리고 놀기 좋다.

그리고 정원외에도 티벳 인형 박물관과 큰 부처상을 모신 대웅전이 있다.

하지만 딱히 뭐 그리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맥그라드 간즈에서 왕복 택시비 600루피면 갈수 있따.

▲ 노블링카. 일본식 정원의 아기자기함이 있는곳

▲ 노블링카 인형 박물관

▲ 티벳 각 지역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인형으로 묘사해 놓았다.

▲ 옛 티벳의 영토. 엄청 넓은 지역을 장악했던 큰 나라였음에 틀림없다.

▲ 노블링카 대웅전(?)

▲ 대웅전 안에는 커다란 불상이 하나 있다.

▲ 우리 모두 다 같이 티벳 스타일로 절 해보아요~

▲ 동자 스님은 대불상 앞에서 명상을

▲ 나는 보리수 앞에서 명상을

▲ 마지막으론 아름다운 정원에서 가볍게 Tea Time~

 남갈 사원 & 둘레길

달라이 라마가 맥그라드 간즈에 있는 동안에 계시는 남갈 사원.

하지만 지금은 안계시다. 

안계셔...

안계셔...

안계셔...

달라이 라마는 안계시고, 엄청나게 많은 스님들과, 그걸 보러온 관광객이 난무하는곳.

이곳에서도 채린이는 엄청나게 사진을 찍혔다.

아마도 여기 관광온 외국인들이 채린이가 티벳 아이인줄 아는 모양.. ㅋㅋ

사실 남갈 사원은 신식 건물로 지어져 있고,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곳도 아니기에 그닥 볼것은 없다.

대신 이 곳으로 가는 자그마한 산길(둘레길)이 있는데,

그곳이 조용하고, 나무가 우거져 시원하고 걷기 좋다.

다만, 너무 조용하다보니 길에 원숭이들이 점령하고 있다.

우리도 길가다가 원숭이가 달려 들어서 졸라 식겁했다.

가벼운 먹거리를 들고 다니면서 미끼로 먹이를 던져주고,

그 사이에 잽싸 도망가는것도 좋은 방법!

▲ 남갈 사원가는 길에 만나는 티벳 박물관. 티벳을 알고 싶다면 드려주세요~

▲ 남갈사원

▲ 사원에는 많은 스님들이 계시다.

▲ 그리고 많은 방문객들도 있다.

▲ 혼심의 힘을 다해 절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 밥도 공짜로 준다. 하지만 난 이제 카레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린다.

▲ 남갈 사원 둘레길. 산으로 나있는 오솔길로 조용하고 시원하다.

▲ 한가지 단점이라면 너무 인적이 드물어서 원숭이들이 가는길에 툭툭 나온다. 원숭이 무셔~

 가는길을 잃어 헤매는 우리에게 길을 안내해 주신 스님~

아내는 저 우산을 자기가 들어야 하나마나 엄청나게 고민했다는...

 다람콧

맥그라드간즈 위에 있는 자그만한 동네.

맥그라드간즈에 비해 조용하고 관광객도 훨씬 적은편.

조용한 맥그라드간즈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 다람콧에 숙소를 정하라~

우리나라 시골 동네같은 느낌이고, 참고로 할건 없다.


 다람콧. 조용한 시골 마을

먹을거리

난 먹을거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뭘 먹을걸 찾으러 다니고 이런거 절대 안한다.

근데, 맥그라드 간즈는 정말 음식이 너무 맛이 없다.

정말 눈물나게 맛이 없다. ㅜ.ㅜ

그래서 간략하게 먹을만한 집을 소개하려한다.

 Cheryton Cottage

이곳은 식당이 아니다. 숙박하는 곳이다.

이곳을 제일 처음으로 써놓은 이유는 이곳에 주방이 딸린 방이 있기 때문이다.

맥그라드 간즈에서는 나가서 사먹지 말고, 슈퍼에서 파는 신라면을 사와서 끓여 먹는게 제일 맛있다.

 Cheryton Cottage에는 키친이 있는 방이 있다.

 도깨비 집

맥그라드 간즈에서 제일 많이 간 집.

한식당으로 한국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여기가 딱히 맛있는 한식당은 아니지만, 그래서 맥그라드간즈에선 괜찮은 편이다. 

▲ 도깨비집. 한식당

 One Two 카페

여긴 밥집은 아니지만, 초코 호두케익이 엄청 맛있다.

남갈 사원 가는길 4거리에 있다.

참고로 맛은 좋은데, 파리가 너무 많다..

▲ One Two Cafe

▲ 이 초코 호두 파이가 정말 맛있다.

 일식집

도깨비집 근처에 있는 일식집. 이름은 까먹었다.

매일매일 Today Special이 있는데, 맛이 괜춘하다.

▲ 이름이 기억 안나는 일식집. 맛이 괜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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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맥그라드 간즈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이 곳 레(Leh)에서 혼자서 여행하시는 한국분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맥그라드 간즈(Mcleod ganj)'라는 곳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티벳 불교의 정수이고, 또한 달라이 라마가 살고 있는 곳!!!

뚜둥!!!! 무려 달라이 라마란다~~!!!

살아있는 성인이라 불리시는 분.. ㄷㄷ

(하지만 지금은 프랑스 순방 중이라는 것은 함정~)

암튼 그 분의 자취라도 밟을 겸 맥그라드 간즈에 가보기로 했다.

일단 비행기표부터 끊고~

(레지역은 인터넷이 한 번 끊기면 보통 3~4일 동안은 먹통이다. 궁여지책으로 직접 항공사에 찾아가는 초강수를 썼다.)

▲ 레(Leh)에 있는 Air India Office. 슬쩍보면 창고다..

우리는 맥그라드 간즈 가장 근처에 있는 공항인 잠무(Jammu) 공항까지 가는 비행기표를 끊었다.

(사실, 맥그라드 간즈 근처에 공항이 하나 더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은 Delhi만 운행하는 아주 작은 공항.)

그리고 잠무에서 맥그라드 간즈에 가는 버스표가 있다는 이야기를 아줌마에게 들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봐도, 호텔 주인장에게 물어봐도 없단다..

흠....

'일단 비행기 표는 끊었고, 뭐 잠무에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다음날을 기다렸다.

.

.

.

다음날이 밝았고,, 워낙 이른 시간 비행기라 아침부터 부산히 준비했다.

너무 부산을 떨다보니, 또 아내라 티격태격.. 

여행하면서 정말 별걸로 다 싸운다.. (못난 내 탓이다... ㅜ.ㅜ )

▲ 레에서 잠무로 가는데 이용한 Air India. 아마도 저가 항공인 듯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잠무에 도착!

이곳도 군인들이 무장한 채로 승객들을 맞이한다.

인도... 이럴 때 보면 참 살벌한 곳이다...

 난생 처음 비행기 꼬리로 내려보다.

근데 이 사진 찍으니깐 무장한 군인이 와서 'No Picture!' 한다.

무서워서 바로 카메라 Power Off~ ㄷㄷ

그리고 잠무공항 밖으로 나오니 Taxi Service가 바로 보인다.

맥그라드 간즈까지 가격을 물어보니 무려 5300루피... ㄷㄷㄷㄷ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아주머니(이 아주머니가 우리에게 맥그라드 간즈를 소개해준 분)는

버스로는 300루피면 갈 수 있다며 자기 먼저 공항을 나가시고...

우리도 고민에 고민을 해봤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버스를 타기로 결정!!

일단 택시를 타고 잠무 Bus Stand로 가면 다람살라(Dharamsala)로 갈 수 있다고 하니,

택시를 타고 잠무 Bus stand로 고고씽~  

※여기서 잠깐!

맥그라드 간즈는 다람살라라는 지역에 속해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인도 사람들에게 맥그라드 간즈보다는 다람살라가 더욱 익숙하니,

길을 물어볼 땐 다람살라를 물어보세요~ 

그렇게 도착한 잠무 Bus Stand

으아~ 이곳은 장거리 손님을 태울려는 택시 기사들, 구걸하는 걸인들, 물건을 파는 노점상, 그리고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승객들.....

사람들과 차가 뒤엉켜 완전 난리통이다. 

 Jammu Bus Stand.. 사람들이 북세통이다.

 그 북세통에서 찾은 버스 승강장.. 이곳 역시도 난리통이다. 

절대 외국인이 목적지를 보고 버스를 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표를 파는 곳 같이 생긴 곳에 가서 다람살라를 가고 싶다고 하니,

여기에서 바로 다람살라로 가는 버스는 없다고 한다..

대신 파탄곳(Pathankot)이라는 곳에 가서 버스를 갈아타라고 한다..

그리고 파탄곳에 가는 버스는 바로 앞에 있다며 알려 준다..

 파탄곳(Pathankot)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버스.

으어?!?

진정 이 버스란 말인가????

이게 고속버스야??

정말? Really??

그냥 길가다가 노상보는 그 버스가 파탄콧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버스란다... 덜덜덜

아,,,, 버스앞에서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이걸 타야되나 말아야 하나?

하지만 버스는 출발하려 하고,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또 우연히도 버스 앞에는 우리에게 맥그라드 간즈를 소개해 준 아주머니가 있고,

에라 모르겠다!

일단 타자!!

 버스 내부 모습.. 이미 사람들이 꽉꽉 차 있다.

그렇게 우리를 태운 버스는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고,

움직임과 동시에 기사아저씨는 답답했는지 경적을 울려대기 시작했다..

(이놈의 경적은 버스 바깥보다, 안쪽이 더 시끄럽다!!!

정말 대애~~~~박 시끄럽다. 귀청 떨어진다.)

그리고 곧 표를 받는 차장이 와서 라디오를 여기저기 만지더니,

버스 안에는 흥겨운 인도 노래가락이 흐르기 시작한다..

 버스는 출발하고, 인도 전통 노래가 울려 퍼진다..

 채린이는 이제 정말 아무데서나 잘 수 있다... 

장하다 내 딸!!!

 버스 드라이버~ 이 아저씨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신다..

그래도 우리가 내릴 때에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주면서 한국에 가면 자기에게 연락달라고 한다..

(물론 이말은 다른 사람이 영어로 해줬다..그것도 전화로...)

근데, 아직도 의아한게 도대체 한국가서 왜 연락을 달라는건지 모르겠다..

 버스 차장(목적지를 말하고 돈을 주면 표를 주는 사람)..

이 사람은 우리랑 함께한 아주머니와 나중에는 완전히 친해졌다.

아주머니도 영어를 잘 못하고, 이 사람도 영어를 잘 못하고, 서로 답답해 했지만

그래도 웃고 떠들고, 더 금방 친해졌다는게 희안하다..

 버스 창문으로 와서 먹을거리를 파는 노점상들.. 

버스는 잘 달리다가 중간에 한 번 잠깐 멈춘다. 아니 두 번 멈춘다.

한 번은 버스 기사가 밥을 먹기 위해,

나머지 한 번은 이 노점상들이 먹을거리를 팔기 위해,

이건 뭐 정경유착도 아니고..... 


그렇게 버스는 달리고 달려 우리의 중간 기점인 파탄콧에 도착했다.

파탄콧 버스 정류장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음 목적지인 다람살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짐을 버스 앞에 내려 놓으니,

차장이 짐을 버스 위에 실으란다..

그것도 내가.

직접.

진짜? Really??

(오늘 Really 정말 많이 나온다..)

그렇게 난생 처음 버스 지붕에 올라가 봤다.

 짐을 실으러 버스 지붕에 올라갔다..

 밑에서 차장아저씨가 짐을 꽉 묶으란다.. 옆에 노끈으로 아주 꽉 묶어줬다. 그것도 두 번!

그렇게 버스는 출발했고, 

이번에는 버스가 여기저기서 사람들을 태웠다가 내려줬다가..

정말 느리게 느리게 우리의 목적지인 다람살라로 갔다..

 파탄콧에서 다람살라까지는 사람들이 이렇게 계속 타고 내린다..

 인도에서 버스는 따로 표를 안사도 된다.

사람들이 탈 때마다 이렇게 차장이 다가와 돈을 받고 표(영수증)를 준다.

 인도 Local버스를 탄 기념으로 인증샷도 남기고~ 

 짐을 실었으니, 이제 내려야지!!

그렇게 우리는 무사히 우리의 목적지인 다람살라에 도착했고,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택시를 타고 맥그라드 간즈에 왔다..

 맥그라드 간즈 메인스퀘어 모습

마지막으로 레에서 맥그라드 간즈로 가는 루트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Leh -> Jammu만 비행기를 이용하고 나머지는 다 Local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Leh → Jammu → (Pathankot) → Dharamsara → Mcleod ga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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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레(Leh)에 온지 5일이 지났다.

Ladakh 지역은 인도이긴 하지만, 인도의 느낌보다는 티벳의 느낌이 훨씬 강한 곳이다.

특히 불교 문화~

라다크(Ladakh) 곳곳에 사리탑이며 수도원이 있고, 스님들도 여기저기 활보하고 다닌다.

▲ 아침에 만난 티벳 아이~ 마치 우리나라의 시골 아이같다

▲ 그 아이도 우리가 신기한지, 채린이에게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오늘은 레 공항 근처에 있는 또다른 수도원에 가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스피툭 수도원(Spituk Gompa)

▲ 스피툭 수도원(Spituk Gompa)

▲ 드디어 긴긴 고산병을 이겨내고 수도원에 방문하신 아내!

썬블록 캡은 아줌마들의 머스트잇 아이템

▲ 수도원에 올라가는 길에 만나 할아버지 스님 한 분~

매우 친절하게 우리에게 린포체에 대해 설명해 주셨던 분

▲ 라다크 지역 곳곳에 있는 소원빌기용 종. 이곳 역시 큰 놈이 하나 달려있다.

▲ 채린이는 소원은 뒷전이고 둥글게 둥글게를 외치면 계속 돈다. ㅋㅋ

이곳은 지난번에 갔던 틱세 수도원에 비해 규모도 무척 작고, 관광객도 매우 적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감명을 받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아까 올라가는 길에 만나 스님께서 친절하게도 이곳 수도원 소개를 자처해 주셨다.

그렇게 만나게 된 '바쿨라 린포체'

※여기서 잠깐 린포체?

티벳 불교의 특징(?)으로  과거생에 출가 수행자로 수도에 전념하다가 죽은 후 다시 인간의 몸을 받아 환생하였다는 것이 증명된 사람.

증명하는 방법으로는 자신이 죽기 전에 미리 자신이 어디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그렇게 말하지 못한 경우에는 다른 스님들이 특정 인물을 찾은 다음 각종 질문을 해서 선정하기도 한다.

▲ 전생의 바쿨라 린포체. 라다크 지역의 가장 큰 스님이다.

▲ 그 사람이 요렇게 어린아이로 환생한다.

▲ 바쿨라 린포체는 14대 달라이라마에 의해서 린포체로 인정되었다.

사실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린포체에 대해서 잘 몰랐다.

하지만 옆에 계신 스님께서 아주 간단 명료하게 린포체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노인의 사진을 보여주며, 'he die'

그 다음 어린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he born again'

캬~~~ 이해가 한방에 되엇다.


그런 린포체들 중에서 '바쿠라 린포체'는 이곳 라다크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위인이다.

라다크 지역의 부흥을 위해 힘을 많이 썼고, 또한 더 나아가 몽골 불교에도 큰 영향을 미친 분이다.

오죽하면, 이곳 레 공항의 이름또한 'BAKULA RINPOCHE AIRPORT'이다. 


이곳에는 그 외에도 링 린포체, 판첸 린포체의 사진과 동상이 있다.

마치 린포체 수도원같은 느낌이랄까?

링 린포체는 13대 달라이 라마에 의해서 링 린포체로 인정되었으며, 14대 달라이 라마의 스승이다.

▲ 링 린포체. 14대 달라이 라마의 스승이다.

그리고 판첸 린포체..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한 이후 티벳의 실질적인 지도자.

▲ 판첸 린포체.. 이 어린아이가 정치범으로 잡혀있단다..

하지만 판첸 린포체는 6세 나이로 중국 정부에 잡혀갔다. ㄷㄷㄷ

뭐 정치범이라고 하는데, 6살짜리 아이가 설마 정치 범죄를 저질렀겠는가???

정말 중국은 대단한 나라인 듯허다...


그리고 이 스피툭 수도원의 가장 하일라이트는 바로바로 전생 바쿨라의 사리탑!!

하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땐 문이 굳건히 잠겨 있었다...

우리에게 설명을 해주시던 스님께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시고, 결국에는 열쇠를 찾으시고 문을 열어주셨다.

 수도승들이 머무르는 집들.. 스님께서 이곳에 수소문을 해서 사리탑 방열쇠를 가져다 주셨다.

 전생 바쿠라의 사리탑.. 오오옷!! 포스가 느껴진다.


레에서 고산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이곳 스피툭 수도원을 방문하길 강추한다.

거리도 멀지 않고, 관광객도 적어서 쉬엄쉬엄 구경하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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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는가?

바닷물이 융기해서 만들어진 호수~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수호(汽水湖)인 판공호수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 팡공호수는 Leh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역~

하지만 호수까지 다다르는 길이 험준하고, 또 중국과 국경이 맞닿은 지역으로 허가가 있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다.

아내와 나도 이곳 Leh에 도착해서 고산병으로 엄청 고생을 했기 때문에,

호수까지 가는 시간이 왕복 9~10시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선듯 이곳에 가는것을 결정하지 못했다.

결국, 아내와 채린이는 호텔에서 쉬기로 하고 나만 팡공호수 가는길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 판공호수 가는 방법.

1. Travel Agency를 이용하여 Group Tour를 가는 방법.

   → 보통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선택한다. 하지만 판공호수에 가는 그룹은 보통 인도사람들..

      그들과 함께 9~10시간을 함께 지낼 수 있다면 강추.

2. 본인이 직접 택시를 Rental하여 가는 방법.

    본인이 직접 택시를 예약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다. (5,000 Rs. ~ 7,000 Rs.)

       보통 머무르는 호텔에 문의하면 택시와 연결 및 판공호수 허가까지 함께 해준다.


▲ 판공호수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택시. 요런 지프차를 빌려야지 힘들이지 않고 산길을 올라갈 수 있다.

▲ 판공호수 가는길.. 보이는가? 저 꼬불꼬불함이???

▲ 저길을 차에서 보면 요렇다.. 바로 옆은 낭떠러지!! 나의 목숨은 드라이버에게~

▲ 가다보년 이렇게 눈치우는 장비도 만난다. 물론 이때부터는 비포장 도로

고산 증세에 울렁거림은 뽀나스~

▲ 그렇게 겨우 도착한 산 정상(Chang La)..

지난 3일간 겨우겨우 적응한 고산병을 여기서 다시 경험하게 된다. 젠장.

▲ 하지만 고산병도 잠시.. 

자연의 웅장함에 연신 감탄하며 판공호수로 향한다.

▲ 드라이버에게 잠시세워 달라고 해서, 도인포즈로 사진도 찍고 ㅋ

▲ 검문소! 이게 보이면 곧 판공호수에 다달랐다는 이야기이다.

▲ 이제 좀만 더 가면 된다!! 아자아자~

▲ 역시나 이곳도 소가 도로를 점령한다.

▲ 염소때들~ 드라이버 아저씨도 지쳤는지,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서 제대로 못찍었다.

▲ 드디어 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 이 외진고 험준한 곳에도 사람은 산다..

게다가 우리가 지나가면 모두 손을 흔들며 반겨 준다.

▲ 드디어 판공호수가 보인다. 진짜진짜 다 왔다.

▲ 판공호수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기고~

 판공호수(Pangong Lake - 고도 : 4218m)

그렇게 새벽 7시에 출발한 자동차는 12시가 다 되어서야 판공호수에 도착했다..

함께한 일행은 판공호수에 다다르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까지~

▲ 판공호수에는 갈매기가 살고 있다. 아까도 말했다싶이 이곳은 해발 4000m가 넘는다.. ㄷㄷ

▲ 판공호수 무보정 샷~

▲ 인증샷 2

▲ 드디어 호수물을 마셔보자~

▲ 역시 염호~ 짜다!!(바닷물처럼 많이 짜지는 않고 식염수정도 짠맛임)

오늘은 딱히 글로 쓸만한 내용이 없다.

아마 사진만으로도 감동이 전달됬을꺼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판공호수 파노라마 샷을 한장 투척~


 판공호수.. 정말 아름다운 호수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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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Leh로 출발하는 날~

Leh(Ladakh)는 인도 현지에서 여름 휴가지로 유명한 곳.

하지만 6~9월까지만 육로로 길이 열리는 아주 외진 곳.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비행기를 타고 Leh로 고고씽.

※인도 최저가 비행기 검색 사이트

vww.via.com

www.yatra.com

www.goibibo.com

▲ 이번에 이용하게 된 GoAir~ 역시나 저가 항공이다.

이제 비행기 여행도 슬슬 지겨워질 무렵..

근데, 갑자기 비행기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웅성웅성하면서 서로 창문을 가리키길래 나도 한번 창밖을 봤다.

▲ 덜덜... 창밖으로 산들이 보인다..

▲ 이것이 말로만 듣던 히...말...라...야

말로만 들어왔던 히말라야 산맥이 비행기 아래로 장대하게 펼쳐져 있다.

'이야~ 이번 Leh 여정은 스타트부터 멋진데?'

이렇게 흥분된 상태로 Leh 공항에 도착했다.

▲ Leh 공항 도착. 지금보니, 옷이 무지 촌시럽네 ㅋㅋ

Leh는 다른 인도 지역과는 달리 날씨도 서늘한게 우리나라 가을을 닮았다.

간만에 서늘한 기분을 느끼니 기분도 상콤하고, 풍경도 좋고~

그렇게 기분 좋게 우리가 머물 호텔에 도착하였다.

▲ Leh 지역 택시. Leh는 산악 지형이기 때문에 요런 트럭을 택시로 이용한다.

▲ 우리가 머물 Hotel Loyal Ladakh. 호텔 주인이 나와서 우릴 반겨준다.

▲ 호텔 정원에서 바라 본 풍경.. 이거 뭐.. ㄷㄷㄷ

▲ 델리에서 사온 초코파이가 엄청 뚱뚱해져 있다. 참고로 Leh의 고도는 3524m

그리고 나는 점심 식사도 사올겸해서 시내로 내려가 보았다.

▲ 시내에 내려가는 길. 앞으로 다가올 휴가철을 대비해 여기저기서 한참 공사중이다.

▲ Leh 시내 모습.. 이곳은 인도 사람보다는 티벳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인다.

점심식사도 사고 추운 날씨를 견딜 긴바지도 사고, 짐을 달랑달랑 들고 다시 호텔을 향하는데,,

말로만 들었던 고산병..

이게 찾아왔다.

속 메스껍고..

어집럽고..

숨쉬기 힘들고...

게다가 호텔로 가는 길마져 잃어버림!! 

한손에는 피자. 다른 한손에는 새로 산 옷들.

그리고 끊임없는 오르막길.

다 똑같아 보이는 건물들..

 길잃어 버림.. 이렇게 생긴 길에서 한참을 헤맸다.

공사하는 아저씨, 길가는 동네 아줌마에게 물어물어 겨우 다시 호텔로 도착.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아내와 채린이도 고산병에 시달리고 있음.

.

.

.

우리는 그렇게 이틀동안을 거의 누워만 있었다.

(만약에 Leh에 오실 생각이라면 고산병..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단기간으로 Leh를 여행할꺼면, 아마도 누워만 있다가 집에 가실 수 있습니다..)

이틀이 지나고서야 약간씩 움직일 수 있게 된 우리는 호텔 주인의 추천으로

Leh 주변 관광을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처음 도착한 곳은 틱세 수도원(Thiksay monastery)

 틱세 수도원. 여기서는 틱세 곰빠라고 부른다.

 수도원 올라가는 길

이곳에 있는 수도원들은 모두 티벳불교를 수행하는 스님들이 계신곳이다.

우리나라의 절들이 산속깊이 들어가는것처럼, 여기 수도원들은 산 높이 수도원을 세우는게 전통인가보다.

그렇기 때문에 곰빠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좋거니와, 아래에서 올려다 본 곰빠들의 모습도 참으로 인상적이다.

 곰빠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압권이다.

 곰빠에 올라가는 길에는 요런 각양각색의 깃발들이 드리워져 있다.

 푸른하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수도원

 그냥 찍어도 작품사진! ㅋㅋ

그렇게 시작된 티벳 수도원 체험~

이곳에서는 달라이라마가 꽤나 중요한 인물.

이곳 저곳에 달라이라마 사진이 걸려있고, 그 앞으로 물 한사발과 돈을 바친다.

그리고 절을 하는 모습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우리나라는 무릎을 꿇으며 절을 하지만, 여기에서는 온몸을 바닥에 딱 붙쳐 절을 한다.

이건 내 생각인데, 우리나라의 불교 신자들보다 이곳 티벳사람들의 신앙이 더욱 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틱세수도원에 있는 불상. 크기가 무려 20m나 된다.

 불교신자인 아내도 달라이라마에게 인사를 드리고~

그리고 다음으로 찾아간 Shey Palace.

이곳은 Leh 왕조의 여름 궁전..

지금은 궁전의 모습은 거의 없고, 이곳 또한 하나의 수도원처럼 이용되고 있다.

 Shey Palace에서 내려다 본 Ladakh모습

 Shey Palace의 모습.

이곳에서도 여러 신자들이 불상에 절을 하고 있다.

절을 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그냥 포기~

그렇게 Shey Palace를 다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santi stupa에 방문..

이곳은 일본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지어줫다고 하는데,,,

딱히 뭐 볼건 없다... 역사적인 가치나 그런것도 없고,

그닥 티벳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지지도 않았다..

 Santi stupa에서 채린이.. 이제 현지인이 다 되었다 ㅋ

오늘 하루 이렇게 세군데를 돌아보고 나니,

다시 돋은 고...산...병...

아~ 내일은 좀 괜찮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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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도에서 USIM을 구입하기로 결정.

인도에서 USIM사는 방법을 인터넷에 열심히 검색해 보니,

빠하르간지라는 곳에 가면 한인식당('쉼터')에서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오호? 한인 식당 좋지~~ ㅋㅋ

근데, 인터넷에는 '쉼터'의 위치를 적어놓은 곳은 하나도 없었다.

뭐 나 혼자 가는거니깐 어떻게든 되겠지??

(아내와 채린이는 그냥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그렇게 밖에 나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밖에서 쿵짝쿵짝~ 뭔가 행사를 하고 있다.

또 여행객이 이런거 놓치고 갈 수야 없지~

아내와 채린이를 데리고 나가보니, 행사가 한참 진행중이다. 

 관악대가 와서 한참 연주중이다~

무슨 일인가 싶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결혼식이 열렸다고 한다.

'아하~~ 저기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이 신랑이구나~'

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으니깐,

저 무리에서 한 사람이 나오더니 자기가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무리에 들어가 보라고 한다~

 결혼식이 진행중이다. 특이하게 인도는 신랑이 과도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헐~ 은경이 끌려들어가서 춤을 추고 있다~ㅋㅋ

 우리 모두 함께 덩실 덩실~ (여기 춤은 DJ.DOC의 Bounce me~ Bounce me~를 춰주면 된다.)

그렇게 한바탕 땡볕에서 Bounce me를 추고 난 후에야 우리는 저 무리에서 나올 수 있었다. ㅋㅋ

우리는 남의 결혼식에 방해되지 않게 작별 인사를 하고 호텔로 다시 들어왔다.


흠~ 이제 오늘 해야할 일을 해야지?

홀홀단신으로 빠하르간지로 추울발~~

빠하르간지는 내가 머문 west delhi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는 곳.

그래서 인도의 명물 '오토릭샤'를 타보기로 했다.


등에는 배낭, 어깨에는 카메라~ 그리고 동양인~

아주 제대로 외지인같은 복장을 해서 그런지 오토릭샤 기사가 가던길을 멈추고 나를 보며 손짓한다.

'언능와~ 호구씨~~'

인터넷에서 오토릭샤는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많이 씌운다는것은 이미 보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오토릭샤가 이야기한 가격의 절반을 불렀다. 후후후

어? 근데, 이 아저씨 그냥 갈려고 한다... ㄷㄷㄷㄷ

그러면서 뭔가 종이를 보여준다. '8 Rs./km'

빠하르간지까지는 25km라고 한다..

흠? 그래?

알았어 아저씨~

그럼 절반의 반을 더 줘서 150 Rs.에 빠하르간지까지 가기로 결정~

 오토릭샤를 타고 빠하르간지로 출발~

 오토릭샤에는 이렇게 미터기가 있다. 이런게 있으면서 가격 흥정은 왜 한담??

 빠하르간지 가는 길에 있는 정체불명의 동상, 기사 아저씨가 사진 찍으란다...ㄷㄷ 저건 뭘까??

그렇게 도착한 빠하르간지~

 Pahargunj

으아~ 여긴 사람도 많고, 여행자도 많고, 삐끼도 많고 ㅋㅋㅋ

지나가면서 수도 없이 나를 붙잡는다...

심지어 마리화나 안 찾냐고까지 물어본다. ㄷㄷㄷㄷㄷ

하지만 난 볼일이 있는 사람~ 'I'm sorry. I'm looking for korean restaurant'를 연신 외쳐되며 한국식당 '쉼터'를 찾았다.

(희안하게도 삐끼들이 길을 잘 알려주더라...)

그러다 마추친 쉼터 간판!!!! 

▲ 큰 길을 가다보면 저렇게 간판(?) 같은 것이 보인다.

오예~ 내가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지만 저 간판을 본 다음에도 한참을 골목을 헤맨 후에야 쉼터를 찾을 수 있었다...

▲ 쉼터는 건물 전체가 가게가 아니고, 건물 중에 딱 3층만 쉼터인듯하다. 1층에는 정말 정체불명의 장소가 있다.

▲ 그리고 도착한 한국식당 '쉼터'

▲ 일단 맥주 한잔 시켜주시고~

근데, 여기 사장님이 안보인다..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자리에 앉아 있으면 곧 올꺼라고 한다...

흠.. 그래?

그렇게 10분, 20분이 지나도 사장님이 오지 않길래..

앞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사장님이란다. ㅋㅋㅋ

그분께 USIM을 사러 왔다고 하니 자리가서 앉아서 잠시만 기달려 달라고 한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1시간!! 

론리플래닛의 한 Chapter를 다 볼때쯤에야 사장님께서 종업원에게 USIM 가져 오라고 한다.. 

이런@!!@$!#%!#^!@#

그렇게 종업원이 USIM을 가져오고, 친절하게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알려준다.

아참~ USIM 발급에 필요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이건 미리 준비해 가자~

※인도 USIM 구입시 준비물
여권, 호텔 명함, 여권 사진, 핸드폰, 돈(350 Rs.)  

아 그리고 쉼터의 위치는 대충 아래와 같다.

▲  Google Map에서 Shivam internet & travel을 찾으면 대충 '쉼터'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쉼터'는 Shivam internet & travel 근처에 있다.

 

▲ Shivam internet & travel. 여기에서는 비행기표를 예약해 준다.

'쉼터'에는 비행기표 예약이 아쉽게도 없다..

이렇게 나의 인도 USIM 구매기는 간단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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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난번에 말한 것처럼, 한도초과때문에 New Delhi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문제든 방법은 있는법!

아내의 친구 도움으로 일단 Delhi에서 숙박은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친구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 길바닥에 나앉을 뻔했다.. ㄷㄷㄷ

물론 숙박호텔도 바꿨다.

그렇게 우리는 짐을 부랴부랴 싸서 우리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있는 West Delhi로 이동을 하였다.

▲ West Delhi(Hari Nagar) 가는길

그렇게 도착한 Park Plaza Hari Nagar 호텔~

우오~ 여긴 괜춘허다~~

깨끗하고, 무엇보다 조용해서 잠을 잘 수 있다~~ㅋㅋ

▲ Park Plaza Hari Nagar Hotel 

▲ Park Plaza Hari Nagar Hotel Reception

일단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잠부터 잤다..

정말 푹 잤다...

지난 이틀간 잠 못잔 걸 몰아서 다 잤다.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배도 고프고 해서 점심도 먹을겸 west delhi를 돌아보기로 했다.

▲ Hari Nagar의 한 골목길.. 여긴 조용하다.

▲ 여긴 south delhi보다 훨씬 깨끗하고 조용하다.

▲ Hari Nagar에서 밥 먹을곳 찾으러 가는중~

어? 여긴 우리가 머물렀던 south delhi보다 훨씬 깨끗하고 조용하다.

사람들도 우리를 그렇게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는다.

물론 우리가 지나가면 다 쳐다본다.. 하지만 그 표정이 그렇게 무섭지가 않다.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채린이가 귀엽다며 웃어준다...

아~~ 이제 슬~ 인도가 마음에 들라고 한다..ㅋㅋ

그리고 도착한 인도 요리 식당.

▲ Google Map에서 searching하여 찾은 식당.

응? 여기 우리가 찾던 곳 맞아??

Google map에서 'restaurant'로 해서 찾은 곳인데,

우리나라 김밥천국 같은 분위기에, 주인 아저씨는 백발의 노인.. 게다가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서 신문 읽고 있고.. ㄷㄷㄷ

여길 들어가야하나 마나 고민하다가, 주변에 이 곳 이외에는 아무런 식당이 없는 것 같아서 무작성 들어가 보았다~

▲ 식당 내부 모습~ 자세히 보면 조리실 안에서 멋지게 난을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ㅋ

▲ 인도 요리 기본 셋팅!!! 앞접시와 숟가락, 그리고 매운 양념을 한 양파와 정체불명의 소스~

▲ Galic Naan, Butter Naan

▲ Chicken Curry

흠,, 근데 여기 맛은 괜춘하다..

아니... 인도 음식이 전체적으로 기본 이상은 하는 것 같다..

(이건 매우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매콤하니 쌀밥이랑 잘 어울린다. 

그렇게 밥을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맞은편 가게에 가서 시원한 Lassi까지 한잔 하고 나니, 인도가 썩 마음에 든다..

▲ Lassi를 파는 가계

▲ 가게 내부 모습.. 알고 보니, Lassi뿐만 아니라 각종 과자, 사탕같은 단 군것질거리를 파는 가게~

▲ Sweet Lassi

▲ 전시되어 있던 각종 과자들.. 음.... 전체적으로 달고 기름지다.


인도,, 앞으로 어떤 일이 더 벌어질까??

여긴 정말 사람도 많고, 사건도 많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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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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