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다음 일정은 카파도키아!
터키하면 제일로 쳐주는 관광지이다.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동네!
그럼 카파도키아로 추울발~~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가는 방법은 주로 야간버스를 이용해서 가는듯하다.
하지만 10시간의 대장정.. 우리는 다른 교통 수단이 없나 찾아봤다.
인터넷에 터키 저가항공(www.atlasjet.com)을 찾아보니 가격이 89TL(약54,000원)밖에 안한다.
(참고로 야간버스는 50TL임)
그렇게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편안하게 카파도키아에 도착.
▲ 이번 공항에 이동할 땐 Metro Bus를 타보았다.
전용차선에 배차 간격도 짧고,이스탄불 먼 지역에서 공항으로 갈 때 강추다.
▲ 우리가 이용한 Atlasjet 항공. Turkish Air보다 싸다.
▲ 저가 항공임에도 불구하고 샌드위치를 준다.
▲ 말이 샌드위치지 그냥 치즈빵임~ ㅋ
▲ Atlasjet항공은 카이세리 공항에서 괴레메까지 무료 셔틀도 운행한다.
▲ 우리가 도착했을땐 카이세리는 비가 오고 있었다. 비 때문에 비행기 멀미.. 죽는줄 알았다..
▲ 그리고 밤이 되어서야 도착한 괴레메! 기암괴석 보이는가?
괴레메(카파도키아 중심 마을)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지고 괴레메의 야경이 빛을 내고 있다.
호텔에 도착하니 카파도키아에 대해서 설명을 자세히 해준다.
'여긴 레드투어 코스와 그린 투어코스가 있다. 그리고 Ballon 가격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일단 자고 내일 하자고~~
▲ 우리가 머문 숙소 Cave Hotel Saksagan. 저렴하고 일하는 분들이 무척 친절하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레드투어 코스를 스쿠터를 빌려서 다녀오기로 했다.
차우신 마을부터 해서 쭉 돌아보려 했는데, 길을 잘못 찾아서우치사르성에 도착했다.
우와... 근데 여기 View가 완전 예술이다.
▲ 우치사르 성으로 고고씽~
▲ 우치사르성.
▲ 예전엔 무슨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에겐 쉬어가는 벤치.
▲ 이 곳의 탁트인 풍경은 일품이다.
▲ 강렬한 햇빛을 피해 잠시 휴식.
▲ 채린이와 함께 우치사르 성 정복!
우치사르성에서 나처럼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다니는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이미 터키의 여러군데를 여행다녔고, 우리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특히, 어제 Balloon투어를 하다가 한명이 죽었다는 이야기.
덜덜. Balloon 절대 안하리다.
그리고 카파도키아에는 추천 맛집이 하나 있다며, 약도를 보여준다.
▲ 맛집 약도. 쿨하다.
그렇게 찾아간 맛집 KONAK.
그리고 추천메뉴 Pasa.
Pasa는 우리나라 육개장과 맛이 비슷하다.
▲ 하지만 정확하다. 약도만 따라갔을 뿐인데 맛집 찾았다.
▲ 추천 메뉴 Pasa. 육개장맛이다. 아흑~~~맛좋아
▲ 채린이는 도자기 득템.
밥을 먹고 나서 스쿠터를 타고 카파도키아 이곳저곳을 누볐봤다.
버섯 바위며.. 낙타바위며..
레드투어 코스에는 유명한 바위들이 많이 있다.
근데, 그런 바위들보다 카파도키아의 멋진 자연 풍경..
이게 더 좋다..
정말 좋다.
아무도 없는 도로..
그 위를 달리는 나. 아내. 그리고 채린이..
정말 신난다..
미친듯이 소리도 질러 봤다..
노래도 해봤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누구 눈치 볼것도 없다.
그냥 자유인..
▲ 카파도키아 풍경
▲ 카파도키아의 일상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 스쿠터를 타고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기암괴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 부릉부릉~ 엄마 빨리 오세요!!
▲ 관광지에서 만나 아이.
채린이와 결혼을 약속해버림. ㄷㄷ
▲ 버섯바위 아래에서 찰칵!
그렇게 스쿠터를 타코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나니,
하루해가 금방 저물었다...
카파도키아..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유럽 이야기 > 터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티예에 잠시 머무름. 그리고 로도스로 (2) | 2013.06.12 |
---|---|
자연의 신비함이 있는 곳 파묵칼레를 가다. (0) | 2013.06.10 |
카파도키아 관광 일지. (3) | 2013.06.06 |
이스탄불 관광 일지! (0) | 2013.06.02 |
이스탄불에서 숙박 구하는 팁! (8) | 2013.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