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예전에, Facebook에 글을 하나 올린 게 있다.

(TravelZoo라는 site에서 아주 싸게 올라온 5-star hotel promotion.)

 

하지만, 저걸 예매할 당시에는 5성 호텔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사실 이 당시만 해도 호텔 등급은 7단계까지 있는 줄 알았다..

 

(예전 드비치 광고인가? 거기서 그 7성급 호텔 주방장이라고 하지 않았었나????)

 

 

그래서 과감하게 저 voucher를 2장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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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월은 흘러~~~ 다시 현재!!!

이제는 호텔 등급도 빠삭하고, 나도 여행 전문가~ㅋㅋ

※여기서 잠깐!!!!

호텔 등급은 총 5단계로 나누어집니다. 물론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입니다.

1 Star : 가 본적 없음. 아마도 Domitory 형태의 숙박 형태들~

2 Star : 여기도 가 본적 없음. 여기서부터 방형태를 갖춘 숙박이라 생각됨.

3 Star : 여기서부터 호텔이라고 이름 붙여질만함. 그러나 현실은 우리나라 모텔 수준~

4 Star : 이제 고급 호텔로 진입! 규모도 꽤 커지고, 작지만 수영장도 있음.. 가격도 비싸짐

5 Star : 내 밑에 님들 다 꺼지셈!(1,2,3,4 <<<<<<<<<<<<<<<<<< 5성급 임).. 감히 평민들이 올 수준 아님.

 

Marriott면 그 말로만 듣던 최고급 호텔 브랜드 아닌가??

캬~~~ 내가 그걸 예약했다니!!!

(잘했어!!! 2012년도의 '나'야~~ㅋㅋ)

지난번에 방콕에서 5성 호텔에 잠시 머물렀지만 (2013/04/09 - D+14(방콕으로~)

거긴 난생 처음 들어본 Anantara라는 호텔!

이번엔 호텔계에서 방귀 좀 뀌었다는 Marriott.

아 Marriott 5성 호텔은 어떨까? 

잔뜩 기대하면서 푸켓을 떠났다.

 

 

(이제 우리의 짐도 많이 줄어 들었다. 배낭 2개에 케리어 하나~ 점점 여행에 익숙해지고 있다)

 

 

 

(우리를 Khao Lak에 데려다 줄 시외버스. 무려 Benz!!! 뚜둥!!!)

 

 

 

(시외 버스의 실내 모습~ 넓고 쾌적함!)

 

 

그리고 도착한 카오락!

음.. 근데 여긴 어디??

역시나 시외버스는 Khao Lak 시내에 내려다 주었고, 우리가 머물 Marriott호텔은 여기서 한참이나 떨어진 곳에 있었다.

(아... 걍 Mini Bus 타고 올껄 ㅠ.ㅠ)

 

 

(Khao Lak에 도착했을 때 우리의 행색.. 오른손엔 무려 비닐봉지에 먹을 것 잔뜩...ㄷㄷㄷ)

 

 

Marriott에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 여기저기 묻고, 

결국에는 거금 300 Baht 를 내고 툭툭이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

 

 

 

(채린이.. 이제 툭툭이 타면 스스로 저렇게 뭐든 붙잡는다.. 채린이도 현지화되고 있다. 장한 녀석..)

 

 

툭툭이를 타고 한 10~15분정도 이동하니, JW Marriott Khao Lak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호텔가는 길 중간 중간에 저런 표시가 계속있다. Follow me!)

 

 

 

(드디어 Marriott에 도착했다.)


 

뭔가 Marriott라는 단어에 위압감을 받으며, Marriott Resort에 입성.

그래도 앞에 'JW'가 붙었으니, 뭐 Marriott 호텔의 자매계열 호텔 정도이겠지 했는데,,,

이거 뭐 완전 신세경이다... 

알고보니 'JW Marriott'는 Marriott 그룹중에서 고급 Brand..

 

 

 

(고급 호텔답게 2명의 Bell Boy가 온다... 우리 짐 안들어 주셔도 되는뎅.. 쿨럭쿨럭...)

 

 

 

(우린 그 멋진 호텔에 툭툭이 타고 등장!!)


 

 

(JW Marriot Khao Lak Robby & Front Desk. 이거 뭐 으리으리 하구먼.)

 

 

 

(일단 JW Marriott 규모에 위축..)

 

 

(로비에서 바라본 JW Marriott 수영장 모습.. 하지만 저건 여기 수영장의 절반만 있을 뿐... )

 

 

우리는 그 멋진 호텔에서 비닐봉지를 달랑달랑 들고 다니며, 방까지 안내를 받았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아마도 여기 머물러 온 사람들 중 가장 행색이 아훼훼훼 하지 않았을까 싶다.. ㅋㅋ


뭐. 이미 팔릴 쪽은 다 팔렸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JW Marriott Khao Lak을 파보기로 했다.


일단 방!!!

방은... 5성 호텔답게 깨끗하다...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들이 덜덜하다. 미술 그림들 몇 점씩이나 걸어놓은건지.. 

 

 

(JW Marriott Khao Lack Resort의 Delux Room 모습.)

 

 

 

(방에서 바라본 수영장~ 우리방 바로 앞 수영장엔 Bar가 하나 있다.)

 

 

 

(Bar 모습.. 의자가 무려 물속에 있다. 수영을 하다가 지치면 저기 가서 바로 음료를 시켜먹는다.)

 

 

그 다음 수영장!!

넓다.

정말 넓다. 

나 여기서 6박이나 했는데, 수영장을 전부 다 못돌아봤다.

(물론 수영 실력이 아주 미약하기 때문에 수영장을 다 못돌았다..)

뒤에 안 거지만 여기 수영장이 동남아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채린이 오리튜브 태워서 수영장 한 바퀴 돌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다. 결국 반도 못돌고 포기.. 헥헥.)

 

 

 

(수영장 곳곳에는 저렇게 월풀같이 거품이 나오는 곳도 있다.)

 

 

 

(Kids Pool에는 무려 미끄럼틀도 있다!!!!! 채린이와 함께 슝!!!!!!)

 

 

 

(채린이와 고기잡이 놀이, 내가 고기고 채린이 손은 낚시줄이다. ㅋㅋ)

 


 

(수영장을 돌다 보면, 저렇게 수영장에서 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ㅋ)

 

 

다음은 Private Beach!

으와와와~~

정말 아름답다.

Private Beach... 이거 하나만 해도 이곳 숙박료는 다 지불한 셈칠 정도로 Beach가 좋다.

특히 요 'Private'라는 단어!

난생 처음 Private Beach에 가보았는데, 그 조용함과 깨끗함은 뭐.....캬~~~ 죽인다.

일단 사진부터 함 보셈!

 

 

 

(Beach 가는 길~~)

 

 

 

( Beach가 보인다... )

 

 

 

(Beach 모습에 넋놓은 아내...)

 

 

 

(JW Marriott Khao Lak Private Beach 모습1)

 

 

 

(JW Marriott Khao Lak Private Beach 모습2)

 

 

 

(채린이와 함께 바다로~~~~)

 

 

 

(모래사장에서 이런 것도 해 볼수 있다.)

 

 

 

(채린이 자신의 모습 앞에서 인증샷!)


 

아, 이곳 Beach는 정말 좋다.

특히, 가족 단위로 놀러 오실 분들에게 강추다.

(JW Marriott Khao Lak같은 경우는 TravelZoo.com에게 초특가로 자주 나온다.

저렴한 가격에 미리 구매해 놓고, 겨울 휴가로 오면 딱 좋을 것 같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JW Marriott의 레스토랑과 스파 그리고 각종 시설들은 다음 편에 이야기하겠음돠



Posted by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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